56점에도 고개 숙였던 NBA 요키치, 다시 48점 14리바운드 8도움

56점에도 고개 숙였던 NBA 요키치, 다시 48점 14리바운드 8도움

주소모두 0 138 2024.12.10 05:20
이의진기자

동부 최하위 워싱턴에 진 덴버, 6연승 달리던 애틀랜타 대파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전날 56점을 맹폭하고도 이기지 못해 분을 삼켰던 니콜라 요키치가 48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에 승리를 안겼다.

덴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41-111로 제압했다.

이로써 덴버는 전날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에 113-122로 패한 아픔을 하루 만에 씻었다.

워싱턴전에서 56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작성하는 괴력을 발휘하고도 패배를 막지 못한 요키치는 이날은 덴버에 대승을 안겼다.

요키치는 전날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만나 패배가 쌓이면 연봉을 줄이는 방식으로라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런 발언은 홀로 56점을 몰아치고도 동부 최하위 팀에 패한 데 요키치 나름의 좌절감을 드러낸 걸로 해석됐다.

분을 삭인 요키치는 48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시 펄펄 날았다. 필드골 성공률 58.6%에 3점도 3방을 적중, 내외곽에서 애틀랜타를 괴롭혔다.

이날 애틀랜타전에서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6점을 올리며 요키치에게 힘을 보탰다.

6연승으로 기세가 매섭던 애틀랜타는 에이스 트레이 영(15점 10어시스트)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심하고 득점에 집중한 요키치를 봉쇄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요키치는 전반에만 25점 9리바운드를 퍼부어 71-48 리드를 이끌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세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요키치는 올 시즌도 초반부터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2승 10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7위로 올라섰고, 애틀랜타(13승 12패)는 동부 7위로 떨어졌다.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EPA=연합뉴스]

[9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08-100 마이애미

밀워키 118-113 브루클린

마이애미 122-113 클리블랜드

덴버 141-111 애틀랜타

올랜도 115-110 피닉스

샌안토니오 121-116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114-106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41-97 유타

휴스턴 1107-106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107-98 포틀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6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170
56161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67
56160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66
56159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96
56158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96
5615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66
56156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00
56155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192
5615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93
56153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74
56152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91
56151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66
56150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66
5614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67
5614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