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끝내기' KIA, 연장 10회말 한화 격파…'매직넘버 10'(종합)

'서건창 끝내기' KIA, 연장 10회말 한화 격파…'매직넘버 10'(종합)

주소모두 0 216 2024.09.06 05:20
천병혁기자

'로하스 100타점' kt, 롯데 대파…'김광현 호투' SSG 3연패 탈출

역전 적시타 치는 서건창
역전 적시타 치는 서건창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서건창이 4회말 2사 2루에서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4.9.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서건창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4-3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낚은 1위 KIA는 이날 경기 없이 쉰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6게임으로 벌리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이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6위 한화는 4회초 2사 후 좌익선상 2루타를 친 안치홍을 노시환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KIA는 공수 교대 후 2사 2루에서 이우성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고, 서건창은 우전안타로 이우성을 불러들여 2-1로 뒤집었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1로 앞섰다.

그러나 한화는 7회초 대타 문현빈과 유로결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KIA는 10회말 나성범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희생번트에 이어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로 대주자를 불러들여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안타 치는 로하스
안타 치는 로하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에서는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12-2로 대파하고 5위를 지켰다.

kt는 1회초 볼넷 3개로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3회초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6-0으로 앞섰다.

4회초에도 집중 5안타로 4점을 보태 10-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4회말 윤동희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7회말에는 손호영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kt는 8회초에도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로하스는 올 시즌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에 이어 세 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7.17 [email protected]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4-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익선상 3루타로 포문을 열자 정준재가 중전안타로 뒤를 받쳐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이지영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4회초에는 2루타를 친 오태곤을 추신수가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4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2-4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2실점(1자책)으로 막아 LG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6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03
56161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99
56160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98
56159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235
56158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232
5615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201
56156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35
56155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29
5615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29
56153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06
56152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27
56151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200
56150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98
5614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98
5614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