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무너뜨린 토론토, 양키스에 신승…PS 경쟁 끝까지 간다(종합)

게릿 콜 무너뜨린 토론토, 양키스에 신승…PS 경쟁 끝까지 간다(종합)

주소모두 0 6,212 2021.09.30 11:29

보 비셋, 8회말 결승 홈런 포함 2홈런 폭발

홈런 친 보 비셋
홈런 친 보 비셋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4)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후보 게릿 콜을 앞세운 뉴욕 양키스를 꺾고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등 2개 홈런을 쏘아 올린 내야수 보 비셋의 활약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와 격차를 2경기 차로 줄였다. 아울러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6-0으로 꺾은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MLB AL은 지구별 1위 팀과 1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토론토는 앞으로 남은 4경기를 통해 가을 야구 진출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AL 사이영상 후보 콜을 무섭게 두들겼다.

1회말 마커스 시미언이 무사 2루 기회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시미언은 44호 홈런을 기록해 MLB 역대 한 시즌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2회엔 2사 2루 기회에서 스프링어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3회엔 비셋이 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해 4-0으로 앞서갔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흔들리기 시작한 5회에 추격을 허용했다.

베리오스는 5회 3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토론토는 5-2로 앞선 6회에 1점, 7회에 2점을 더 내줘 5-5 동점이 됐다.

중요한 순간에 비셋이 한 방을 터뜨렸다. 그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결승 홈런을 쳤다.

비셋은 이날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영웅이 됐다.

토론토 야수들의 맹활약에 같은 팀 선발 투수 로비 레이는 활짝 웃었다.

레이는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콜과 치열한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콜이 난타를 당하면서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

콜은 이날 6이닝 9피안타(2홈런) 6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3.08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2 강성훈, PGA 투어 첫날 10언더파 단독 선두…임성재 2위(종합) 골프 2021.10.08 2369
601 고진영, 준우승 아쉬움 털고 파운더스컵 우승 정조준…1R 선두(종합2보) 골프 2021.10.08 2431
600 고진영, 소렌스탐 넘을까…연속 60대 타수 신기록 도전 골프 2021.10.08 2342
599 33⅓이닝 1자책점 기록한 kt 고영표, 생애 첫 월간 MVP 야구 2021.10.08 2767
598 SSG, 신인선수 계약 완료…2차 1R 신헌민과 1억8천만원에 도장 야구 2021.10.08 2956
597 프로농구 LG, 11일 홈 개막전서 조성민 은퇴식 농구&배구 2021.10.08 1401
596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1R 단독 선두…타이틀 방어 '파란불'(종합) 골프 2021.10.08 2285
595 작년 승수 뛰어넘은 한화 이글스…우려는 지웠다 야구 2021.10.08 2410
594 프랑스, 벨기에에 극적인 3-2 역전승…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축구 2021.10.08 2271
593 MLB 휴스턴, ALDS 첫판서 화이트삭스 6-1 완파 야구 2021.10.08 2500
592 오타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MLB 올해의 선수' 야구 2021.10.08 2402
591 이란, UAE 잡고 최종예선 3연승…이라크-레바논 0-0 무승부 축구 2021.10.08 2192
590 서울의 위기에 찾아온 조영욱의 '커리어 하이'…"아직 멀었어요" 축구 2021.10.08 2117
589 '추가시간 실점' 베트남, 중국에 2-3 석패…최종예선 3연패 수렁 축구 2021.10.08 2280
588 강성훈, PGA 투어 첫날 10언더파 단독 선두…임성재 2위 골프 2021.10.08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