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 한화 선수들, 겨울바다 입수 "내년에 더 잘하겠다"

류현진 등 한화 선수들, 겨울바다 입수 "내년에 더 잘하겠다"

주소모두 0 133 2024.12.12 05:20
김경윤기자

개막 미디어데이 공약 이행…채은성, 안치홍 등 8명 참여

서해에 입수한 한화 선수들
서해에 입수한 한화 선수들

류현진 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고참급 선수 8명이 11일 오전 서해에 입수하고 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지난 3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면 태안 앞 바다에 입수하겠다고 공약했고, 한화는 올 시즌 8위에 그쳤다.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 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고참 선수 8명이 2024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 겨울 바다에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류현진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료들과 입수한 영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포수 이재원과 최재훈, 투수 장시환, 장민재, 이태양, 야수 채은성, 안치홍은 바다에 들어가 몸을 담갔다.

류현진은 게시물을 통해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러 겨울 바다 다녀왔습니다"라며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선수들은 오늘 오전 서해에 다녀왔다"라며 "류현진을 중심으로 포지션별 고참 선수들이 모여 공약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선수들이 바다에 입수한 건 지난 3월 22일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공약 때문이다.

당시 한화 주장 채은성은 "우리 목표는 4위"라며 "혹시라도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고참 선수들이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기로 했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66승 76패 2무 승률 0.465, 8위로 시즌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EYoabG6JUQ


Comments

번호   제목
54032 프로농구 kt, 동아시아슈퍼리그서 타오위안에 36점 차 대패 농구&배구 2024.12.12 138
54031 호주 프로 골퍼, 7벌타 받고도 우승할 뻔…2타차 3위 골프 2024.12.12 144
54030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부상 복귀…"많이 좋아졌다" 농구&배구 2024.12.12 142
54029 김단비 개인 최다 리바운드…우리은행, 하나은행에 48-41 승 농구&배구 2024.12.12 145
열람중 류현진 등 한화 선수들, 겨울바다 입수 "내년에 더 잘하겠다" 야구 2024.12.12 134
54027 K리그2 충북청주, 신임 사령탑에 권오규 감독 선임 축구 2024.12.12 117
54026 KPGA, 골프T 후원 윈터투어 2개 대회 태국서 개최 골프 2024.12.12 130
54025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길 열렸다…공정위 심의 통과 축구 2024.12.12 117
54024 프로야구 삼성 원태인, 2024 페어플레이상 수상 야구 2024.12.12 133
54023 도로공사, 실바 복귀한 GS칼텍스에 3-2 신승 농구&배구 2024.12.12 139
54022 KLPGA, 여성 복지시설에 1천300만원 상당 기부금·물품 전달 골프 2024.12.12 125
54021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48-41 하나은행 농구&배구 2024.12.12 135
54020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세계 9개 투어 사용률 1위 골프 2024.12.11 142
54019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0-74 SK 농구&배구 2024.12.11 142
54018 프로야구 차명석 LG 단장, 20일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 야구 2024.12.11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