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사사구 14개 남발한 한화에 낙승…5위 키움과 반 경기 차

SSG, 사사구 14개 남발한 한화에 낙승…5위 키움과 반 경기 차

주소모두 0 2,462 2021.10.08 22:07
SSG 선수단
SSG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가 사사구 14개를 남발한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위 키움 히어로즈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SSG는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SSG는 1회 최주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대량 득점의 물꼬도 최주환이 텄다.

최주환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타자 추신수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코너에 몰린 한화 선발 남지민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SSG 후속 타자 최정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고, 한유섬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으로 도망갔다.

이후 한화는 황영국을 구원 투입했다. SSG는 오태곤이 삼진, 박성한이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현석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0을 만들었다.

SSG는 5회 추가점을 얻었다. 오태곤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뒤 도루를 성공해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이현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SSG는 5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6회초 다시 도망갔다.

선두타자 추신수는 볼넷을 기록한 뒤 도루를 기록했고, 오태곤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때 한화는 급하게 중계플레이를 하다가 2루수 김태연이 공을 흘렸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추신수는 홈을 훔쳤다.

위기도 있었다. SSG는 7회 잘 던지던 선발 투수 샘 가빌리오가 하주석, 노시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실점한 뒤 에르난 페레즈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6-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불을 끈 뒤 8회엔 박민호와 김태훈이 실점 없이 막았다.

SSG 선발 가빌리오는 6⅓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타석에선 추신수가 3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화 마운드는 무려 14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6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161
56161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57
56160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57
56159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83
56158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82
5615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56
56156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86
56155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180
5615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82
56153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4
56152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77
56151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57
56150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56
5614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57
5614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52